'민족의학 꽃피우는 해'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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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 꽃피우는 해'다짐
  • 승인 2003.03.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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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의정회 신년교례회 개최

2002년 임오년의 새 각오를 다지는 한의계 신년교례회가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정회 공동 주최로 한의계 내외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에서 김원길 장관과 최광 전 장관, 이경호 차관과 이종윤 전 차관, 신언항 사회복지정책실장, 전도석 한방정책관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손희정·최영희·이미경·이종걸 국회의원, 한의계 내에서는 배원식 명예회장 등 한의계 중진 다수가 참석했다.

최환영 한의협 회장은 내외빈을 일일이 소개한 뒤 신년사를 통해 “국내 의료계간 끝없는 소모전을 더 이상 안할 생각”이라며 “시야를 세계로 돌려 국익에 도움 주는 방향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의계가 이제부터는 세부과제를 실천할 때”라고 강조, 앞으로 한의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를 가늠케 했다.

안대종 한국한의정회 회장도 “이 자리가 민족의학을 꽃피우는 한해를 다짐하는 자리”라면서 “전문 직역간 win-win의 시대를 만들자”고 주창해 화합분위
기를 이끌었다.

김원길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금년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한다”고 화답하고, 한의학의 발전과 관련해서는 “한의학이 국가적 자랑이 되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서 그 방법으로 “현재의 한의과대학 중 몇 개를 선정하여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또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대부분 실현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한의계가 국민에게 다가가는 일만 남았다”고 여운을 남겼다.

4인의 국회의원들도 자신이 겪은 한의학과 한의계 인사들에 대한 소감을 화제로 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한의계 내외의 인사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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