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욱 원장 부친 항일운동 애국지사 문수열 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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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욱 원장 부친 항일운동 애국지사 문수열 옹 별세
  • 승인 2008.12.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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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문재욱(서울 동대문구 동신방한의원)원장의 부친이자 광복군에 입대해 조국과 민족의 독립에 평생을 헌신한 애국지사 문수열(사진·춘천시 동내면) 옹이 지난 23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고인은 1923년 경남 사천에서 출생해 1942년 19세의 어린 나이로 한국 광복군을 찾아 중국으로 망명했다.

1년여에 걸친 망명 생활 끝에 중국 안휘성 부양부에 주둔하고 있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한·미 군사합작 OSS 훈련대 요원으로 활동했다.

古 문수열 애국지사는 또한 기관지 ‘빛’의 편집을 맡아 조선독립의 당위성과 독립군 모집 및 각지 독립운동에 관한 정보수집 등의 홍보전략 활동을 벌이며 특수 첩보활동 등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지난 1945년 해방을 맞아 귀국했다.

정부에서는 이에 문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은 미망인 정점돌(78)여사와 재욱(동신방한의원 원장)·재철(한국농촌공사 과장)씨 등 2남 2녀가 있다.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예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연락처 (02)3010-2231. 안영옥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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