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기관평가, 충족률 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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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관평가, 충족률 평균치
  • 승인 2008.12.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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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의료기기·영양교육도 점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지난 11일 정부가 최초로 시도한 ‘2008 한방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오는 2010년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한방의료기관 평가를 위한 일종의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로 수요자(국민)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올바른 의료정보제공을 위해 12개 전국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료와 운영체계를 평가하기위해 진료체계, 환자의 편의, 감염관리, 안전관리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총 80여개의 질문안으로 구성됐으며 평가결과 전체 평균충족률은 79.7%로 평균치에 가까웠으나 최고평가를 받은 병원이 96.6%인 반면 최소평가를 받은 곳은 57.7%로 나타나 병원 간 평가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충족률이 높은 부문은 진료체계(87.3%), 의료정보/의무기록(86.0%), 입원생활(85.6%), 환자의 권리와 편의 (83.7%) 순이었으나 검사(59.4%), 감염관리(61.1%),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69.4%) 등은 평균치 이하의 성적을 거둬 향후 대책과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에서 복지부는 검사부문이 낮은 충족률을 보인 데 대해 검사조사 종류가 경락기능검사, 맥전도 검사, 양도락검사 3종으로 한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으며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의 경우 한방의료기관에서 차지하는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의 기능 및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2009년 평가에는 평가기준의 적절성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평가기준을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시범평가사업기준(안)을 심의한 결과 ▲의료기기 점검 ▲영양교육 및 영양상담 ▲검사외부 의뢰체계 ▲탕전용수 관리 등의 항목을 추가하고 ‘진료절차 편리성’, ‘친절성’, ‘설명충실성’ 등의 평가항목은 전화설문방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만족도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위탁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평가결과분석보고서는 12월말에 발간해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보건복지가족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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