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 영국에 '이제마 프로젝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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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M, 영국에 '이제마 프로젝트' 선보여
  • 승인 2008.12.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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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의학/오행체질의학 등의 현대적 해석 찬사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의 대표 브랜드‘이제마 프로젝트(연구책임자 김종열)’ 가 지난 12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쉐링턴 홀에서 열린‘제 2차 사상체질의학과 시스템 생물학 워크숍’을 통해 소개돼 현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08년 7월 8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있었던 사상체질의학과 시스템 생물학의 접목을 위한 전문가 중심의 워크숍에 이은 후속 워크숍이다.

행사에는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데니스 노블 교수(영국 옥스퍼드 대학)를 비롯하여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 등 양국의 의학, 한의학,생물학,의료인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 및 향후 협동연구 형식에 대해 논의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동서의학 연합팀으로 구성된 한국연구팀은 인체 생리에 대한 한의학적, 사상의학적 개념을 현대 의학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해석 방법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특히, 동서의학에서 개념차이가 큰 비장(脾臟)을 중심으로 전통 한의학과 사상체질의학, 오행체질의학 등의 개념들을 비교하고 현대 의학적 해석을 해낸 부분은 영국 연구팀으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데니스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과 한의학적 개념의 복합성을 시스템 생물학의 다층적 동시접근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융합연구에 장벽이 되는 문화적 배경과 상징성에 대한 이해, 용어 등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류학적 접근과 융합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차 워크숍에서는 기존 환원주의적 생물학에 비해 전체적 관점을 가진 시스템 생물학이 전통의학과 서양의학간의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중점 논의됐었다.

한편 이제마 프로젝트 연구팀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한의학과 시스템 생물학 두 학문 간의 협력 연구 방향이 구체적으로 정립되고, 더 나아가 한-영 또는 한-EU 협력 연구의 발판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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