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강좌7] 사상방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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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의학강좌7] 사상방제교육
  • 승인 2008.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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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象藥物의 藥性은 기존 본초의 효능을 설명하는 주요 기준인 形, 色(靑赤黃白黑), 氣(溫熱凉寒), 味(酸苦甘辛鹹), 歸經, 産地, 藥用部位, 栽培時期 등을 各 四象人의 病證을 보완하기 위한 궁극적 목적으로 升劑·降劑·通劑·塞劑로 구분하였다. 四象生理運用의 升降通塞(升降緩束)이란 관점에서 재분류하여 太陰人의 肺藥, 少陰人의 脾藥, 太陰人의 肝藥, 少陽人의 腎藥 등으로 규정하였다.

이들 各各의 分類는 다시 細分되어 각각 升降通塞을 완성하기 위한 補-和, 健-直, 莊-內守之力·外攘之力·充足內外之力, 固-立, 收斂-元, 滌-之氣, 消-痰 등등의 조건으로 구분하여 四象本草의 효능을 설명하였다. 이 같은 각기 상이한 효능을 가진 약물들은 각 체질의 小한 臟器가 갖는 保命之主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각각의 임무를 수행한다.

각 체질별, 병증별로 살펴보면 少陰人의 표병 중 鬱狂 初-中-末證의 升陽의 단계는 단순한 去風 燥濕에 의한 解鬱(調榮衛)의 단계에서 점차로 補血分 및 補氣分의 약물이 투여되고 中末證 이후에 이르게 되면 동시에 胃의 寒邪를 구축하는 약물이 가해진다. 亡陽 初證은 解鬱과 固表의 合力에 의하여 손실되는 陽氣를 저지하여 升陽의 발판을 만들고 中·末證에 이르면 강력한 補氣血劑와 附子 등이 가해진다.

裏病證은 陰實之氣의 聚散輕重이 원인이 되므로 太陰證은 胃, 大腸의 陰寒之氣를 구축하는 溫胃劑가 主가 되어 降陰시켜 升陽을 이룬다. 陰實之氣의 형성은 직접적으로 內外邪에 의하거나 간접적으로 表氣의 損傷에서 유래한다. 少陰證은 陰寒之氣가 이미 胃, 大腸의 온기를 몰아내고 臟(脾, 腎)까지 손상을 입힌 것이므로 腑(胃, 大腸)의 溫胃는 물론 강력히 表氣를 上升시키는 健脾劑가 主가 되어 降陰에 의하여 升陽을 달성한다. 모든 少陰證은 필히 냉기를 구축하여야 하므로 表證에서 振陽하고 裏證에서 眞陽에 의한 逐陰을 위해 附子를 필용한다.

소양인 標病은 脾陰氣가 腎局으로 降하는 정도에 따라 病證은 다변화 된다. 즉 輕證인 경우는 단지 解鬱에 의하여 쉽게 降陰이 되지만 或降, 未降 또는 不降에 따라 重證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降陰을 방해하는 원인에 따라 어느 부위(四焦中)를 어느 정도 解鬱과 淸熱, 補陰해야 할 것인가 등을 결정한다. 亡陰證의 原因은 陰氣가 下降치 못해서 오히려 背膂로 逆上하여 온다.

이는 中上-上焦의 裏熱極盛, 脾腎陰의 毁損,表氣虛에 의한 脾腎陰의 消盡이 極에 달하여 오는 降陰障碍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裏病인 胸膈熱證은 陽明 裏熱證의 輕重에 따라 降陰이 방해된다. 消渴은 淸陽의 上升之力의 차이로 大腸局의 淸陽이 小腸局에서 ⇒ 胃局에서 ⇒ 頭面四肢로 上升치 못하는 정도에 따라 輕重으로 구분하였다. 淸陽上升 原動力의 大小는 脾腎陰氣의 有餘 不足에 따른다.

태음인 表病 처방의 次序는 邪氣의 종류와 呼散之氣의 능력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麻黃發表湯·麻黃定喘湯, 寒多熱少湯·調理肺元湯, 麻黃定痛湯·太陰調胃湯·調胃升淸湯, 補肺元湯·鹿茸大補湯으로 나누어진다.
裏病 處方의 次序는 肝熱이 肺燥에 미치는 상황에 따라 분류된다.

肝裏熱證의 初期證으로 大腸과 肌肉의 鬱熱을 푸는 葛根解肌湯, 素病이 肝裏熱證인 狀態에서 발생한 急性 瘟病證에 大腸과 肌肉의 鬱熱을 푸는 葛根承氣湯, 早角大黃湯, 素病이 表寒證이 있는 狀態에서 肝熱證이 發할 때 潤燥爲主의 방법으로 淸心蓮子湯, 肝裏熱證의 中末證에 大腸과 肌肉의 熱을 푸는 熱多寒少湯, 肝熱證이 더욱 심화되어 肺燥를 유발 ; 熱多寒少湯 加 大黃의 淸肺瀉肝湯, 表裏氣가 허손되어 肝肺陰을 돕는 拱辰黑元丹으로 분류할 수 있다.

태양인 처방은 表病證에 五加皮壯脊湯과 裏病證에 獼猴藤植腸湯의 2처방만을 제시하였다. 그 이유를 東武는 “태양인에 대한 약의 경험이 넓지 못한 것은 태양인의 수가 상대적으로 희소하기 때문이며 고로 方書중에 그에 대한 證과 藥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하였다.

사상처방은 체질(保命之主)을 기초로 하고, 병증도 保命之主의 연장선에서 파악한다. 즉 保命之主의 변화정도(升降緩束)가 병증의 輕重으로 인식되므로 동일속성의 약물조합이 전제 조건이 된다. 치료목표와 약물상호간의 관계는 기존 오행설의 개념은 완전 배제되고 체질별 小한 장기의 保命之主를 유지하기 위한 공통된 단위장부의 개념이 강하다.

예를 들면 소음인은 陽煖之氣(脾藥), 소양인은 陰淸之氣(腎藥), 태음인은 呼散之氣(肺藥), 태양인은 吸聚之氣(肝藥)를 유지강화할 수 있는 藥物들로 구성되는 특징 등 기존의 후세방과는 다른 새로운 체계라 할 수 있다.

조황성(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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