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특수법인 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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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특수법인 전환 모색
  • 승인 2008.10.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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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원의 신축이전과 특수법인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9월 25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국립의료원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 의원은 “국립의료원이 낮은 보수체계로 우수 의료인력의 확보가 곤란하고, 공무원 조직의 경직성으로 운영의 자율성과 경영혁신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연간 약 200억 원의 적자에 시달리는 국립의료원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자율성과 효율성 도모가 가능한 특수법인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은 “1958년 설립 후 50년 동안 국가보건의료정책의 선도 등 국가중앙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그러나 1990년대 이후 건물의 노후화,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수인력확보에 따른 효과적 대응 곤란 등 병원의 법인화 및 신축·이전이 수차례 무산돼 침체가 가속화됐다”면서 국립의료원의 현대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팀장은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을 국립의료원이 적극 대응할 역할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확대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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