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34] 竇材의 醫案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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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34] 竇材의 醫案⑥
  • 승인 2008.08.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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竇材 : 송나라 때의 醫家. 浙江省 紹興 사람. 1146년 『扁鵲心書』를 지었는데, 뜸법에 대한 기록이 탁월하다. 그 내용 중에 曼陀羅花를 마취제로 쓴 기록이 보인다.

■ 제목 : 瘧疾案

■ 내용 : 竇材가 한 사람을 치료하였는데, 瘧疾을 한 달 정도 앓아서 發熱이 물러가지 않았다. 어떤 의사가 白虎湯을 투여하였더니 熱이 더욱 심해졌다. 竇材가 말하였다. “公의 病은 脾氣가 크게 虛한 것인데 寒凉한 약물을 복용하여 脾胃가 손상될까 두렵습니다.” 病人이 말하였다. “寒凉한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病이 어느 시기에 물러가겠습니까?” 竇材가 말하였다. “內經에서 이르되, 瘧疾이 發할 때에는 그 寒은 烈火로도 능히 그치게 할 수 없고, 그 熱은 冰水로도 능히 끊을 수 없으니, 마땅히 이 시기에는 어진 의사라도 능히 그 손을 조치하기 힘들고, 元氣를 도와주어서 그것이 스스로 쇠퇴하기를 기다린다고 하였습니다. 公은 元氣가 크게 虛해져 있는데 차가운 약물을 복용하여 退火시키려고 하니, 저는 熱이 아직 물러가기 전에 元氣가 脫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라고 하고, 因하여서 命關穴에 뜸을 시술하였는데, 겨우 五七壯 정도에 脇中에서 氣가 내려가는 느낌이 있었고, 三十壯을 뜬 후 완전히 나았다.
(竇材治一人, 病虐月餘, 發熱未退, 一醫與白虎湯熱愈甚, 竇曰, 公病脾氣大虛, 而服寒凉恐傷脾胃, 病人曰, 不服凉藥病何時得退, 竇曰, 內經云, 虐之發, 其寒也烈火不能止, 其熱也冰水不能遏, 當是時良工莫能措其手. 且扶元氣待其自衰, 公元氣大虛, 服凉藥退火, 吾恐熱未去而元氣脫矣. 因爲之灸命關, 才五七壯, 脇中有氣下降, 三十壯全愈.) 『續名醫醫案』

■ 설명 : 학질치료에 대한 기존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제대로 된 치료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 醫案이다. 竇材는 뜸을 전문으로 하는 醫家로서 溫補를 치료의 대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질환을 뜸으로 溫補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중요하게 여기는 장부는 脾胃이다.

■ 辨證分析 : 瘧疾은 古代에 ‘痎瘧’이라 統稱하였는데, 寒戰壯熱出汗과 정기적으로 發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風瘧, 暑瘧, 濕瘧, 寒瘧, 溫瘧, 癉瘧 등의 명칭이 있다. 『金匱要略』에서는 “溫瘧者, 其脈如平, 身無寒但熱, 骨節疼煩時嘔, 白虎加桂枝湯主之.”라고 하였는데, 이 醫案에서 白虎湯을 복용하고 熱이 더욱 심해진 것은 瘧疾이 오래되어 元氣가 손상된 것이므로 비록 發熱이 있어도 차가운 약으로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 治療分析 : 命關穴에 뜸을 뜨는 것이 좋은데, 命關穴은 食竇穴의 異名이다. 足太陰脾經에 속하며, 胸部의 다섯째와 여섯째 늑골 사이로써 흉부 정중선에서 옆으로 6寸인 곳에 위치한다. 健脾시키는 要穴인데, 三十壯을 뜸을 뜨고 병이 나았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 竇材의 의안 ①~⑤는 본 연재 557, 558, 559, 561, 562호(06년 4월 10일, 17일, 24일, 5월 7일, 15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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