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33] 張從正의 醫案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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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33] 張從正의 醫案⑦
  • 승인 2008.08.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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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從正(1156~1228) : 金代의 의학자로서 金元四大家 중의 한사람. 字는 子和, 自號는 戴人임. 劉完素의 학술사상을 계승하여 약을 쓸 때 寒凉藥에 많이 치우쳤으며, 汗吐下 三法을 마음대로 잘 활용하였다. 그의 제자 麻知幾 등이 그의 의학이론과 치료경험을 정리하여 『儒門事親』을 만들어 지금 전해지고 있다.

■ 제목 : 痃氣案

■ 내용 : 張子和가 한 아이를 치료하였는데, 문에 들어오는 모양이 구부정했다. 張子和가 이것을 痃氣라고 말해주었다. 옷을 벗겨 살펴보니 팔뚝 같은 것 2개가 길처럼 뻗어 있어 그 가족들이 치료를 원했다. 먼저 그 좌측에 刺鍼하니 종이를 겹쳐 놓은 곳에 침을 꽂는 느낌이었고 벗겨지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按摩를 하니 곧 말랑말랑해졌다. 우측도 마찬가지로 하니 보는 사람들이 감탄하며 신기하게 여겨 혹자가 물으니, 답하기를 石關穴이라고 하였다. (張子和治一童子, 入門狀如鞠躬而行, 張曰 : 此痃氣也, 今解衣揣之, 二道如臂, 其家求療. 先刺其左, 如刺重紙, 剝然有聲, 而令按摩之立軟, 其右亦然, 觀者嗟異, 或問之, 曰 : 石關穴也.)

■ 설명 : 소아의 痃氣의 증상을 按摩와 鍼으로 치료해내는 醫案이다. 痃氣는 배의 양쪽 근육 줄기가 가늘고 길게 불거지면서 땅기고 아픈 질환을 말하니, 소아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 辨證分析 : 『普濟方』에서 “소아의 현기는 飮食不調와 生冷한 음식을 과도하게 먹은 것이 臟氣와 상박하여 결취되어 생기는 것이다. 그 모양은 배꼽과 옆구리 양쪽으로 팽팽한 것이 상하로 뻗어 있다. 큰 것은 팔뚝만하고 작은 것은 손가락만한데 팽팽하게 일어나면 급작스럽게 통증이 생긴다하여 痃氣라고 한다”고 하였다. 배꼽과 옆구리 양방은 足少陰腎經이 지나가는 곳으로 이 經筋의 병은 “병이 안에 있으면 우러러 볼 수 없다”라고 하였는데 그래서 문에 들어오는 모양이 구부정했던 것이다. 또한 衝脈이 배꼽 양쪽으로 足少陰經을 따라 가슴까지 올라간다. 衝脈의 병후는 氣가 逆하고 속이 急하며, 疝瘕가 생긴다.

■ 治療分析 : 足少陰經과 衝脈의 交會穴이 石關으로 이로써 병이 나았다. 石關穴은 建里穴(任脈) 兩傍 0.5寸에 있는 것으로 腹直筋의 內側緣이다. 『甲乙經』에서 “衝脈과 足少陰의 交會穴이다”고 하였다. 이 醫案에서 사용하는 按摩法은 『靈樞 九鍼』의 “形이 자주 놀라고 두려워하면 筋脈이 不通하여 不仁한 데에서 病이 생기니, 按摩와 醪藥으로 이를 치료한다”라는 것에 근거한다. 안마는 경락을 소통시키고, 관절을 윤활케 하여 기혈의 운행을 촉진시키고, 臟腑의 기능을 조정하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 張從正의 의안 ①~④는 본 연재 494~497호(05년 1월 1일, 10일, 17일, 24일), ⑤~⑥은 643, 644호(08년 1월 1일, 14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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