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방엑스포 개최방안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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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방엑스포 개최방안 논의 시작
  • 승인 2008.07.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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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진 연구원, “개최지 선정기준 선행” 강조

한의약을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방문화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0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사업단(단장 안상우)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사진〉는 2013년에 개최될 예정인 한방EXPO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설계와 개최지 선정기준, 그리고 일반인에게 한의학 문화를 교육하거나 홍보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표를 담당한 소재진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EXPO는 사회적, 문화적, 물리적, 환경적, 정치적, 관광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 개최지에 여러 가지 직간접적인 효과를 유발한다”면서 “효과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특정 장소(지역, 도시)의 문화적·역사적·자연적 특성을 바탕으로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써 기업이나 지역주민, 그리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좋은 메가 이벤트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나아가 그는 개최지 선정 여하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이해가 엇갈리게 돼 객관적 장소선정기준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최적의 개최지 선정을 위한 기준으로 그는 접근성, 편의성, 개발·투자 용의성, 응집성 등을 꼽았다.

한방엑스포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구, 전남, 산청, 제천 등 지자체 한방산업 담당자들은 선정기준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소재진 수석연구위원은 개최지 선정기준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기준은 없다”고 밝히고 “선정기준이 확정되면 지자체와 정부, 한의협이 합동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특징을 살려 윈윈하는 형태로 장소선정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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