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한의학발전 위한 방향제시 기대
상태바
[축사] 한의학발전 위한 방향제시 기대
  • 승인 2008.07.1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김장현(대한한의학회장)

유구한 한의학의 역사 가운데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지난 시기에 가장 올바른 필치로서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선도하고 의료의 한 분야로서 국민들의 진정한 의학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해주신 민족의학신문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 한의학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축하와 찬사를 드립니다.
사회의 많은 분야가 급변하는 이때에 우리 한의계의 의료 환경도 더불어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안에서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한의학 용어와 침구경혈의 통일작업도 이루어졌고, 또한 약재와 처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준제정과 통일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 등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한의학 교육, 연구 및 임상분야의 각 방면에서도 많은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유관학문과 연계된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 이에 상응하는 연구자 발굴을 위한 노력으로 한의학 교육이 대학과 전문대학원으로 이원화 되었고, 특히 국립대학에 설립되면서 한의학이 국가적인 학문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우수한 연구와 논문발표를 통한 기초한의학의 토대 위에 임상에서도 근자에 많은 수준 높은 연구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한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집단의 이기적이고 맹목적인 신뢰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국민들,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충분히 각인시켜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각계각층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은 지금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추지 못한 한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당사자들의 책임과 같이 한의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기관들도 그 책임을 막중하게 통감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의학이 국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민족의학으로, 또한 세계적인 의학으로 거듭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진심어리고 날카로운 지적과 방향 제시가 있어야 하며 민족의학신문이 이러한 역할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신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창간 19주년을 거듭 축하드리고 민족의학신문사와 임직원 여러분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