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학술교류사업에는 역시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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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학술교류사업에는 역시 한의학
  • 승인 2008.06.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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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학술회의에 3개 학회 참여할 듯

남북이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주제에 한의학이 다수 포함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이 남측의 50여개 학회로부터 100개의 남북 공동연구·학술회의 주제를 제안 받아 북측과 협의한 결과 대한수학회, 한국복합재료학회, 한국조류학회, 한국초지학회, 대한한의학회, 사상체질의학회, 대한약침학회 등 7개 학회가 제안한 주제가 채택됐다.

남북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남북한의학계는 북한 의학고전문헌에 대한 연구와 전통의학자의 발굴과 조사연구, 사상체질의학의 특징과 응용, 남측의 봉약침과 북측의 난치나이에 대한 임상 연구 등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계획서는 이달 말까지 제출하며 연구결과는 2006년 4월 학진과 민화협 간 체결한 남북학술교류에 관한 합의서(MOU)에 따라 연구개시 24개월 이내에 완료된다.

사상체질의학회 관계자는 “7개 단체간 실무협의에 앞서 3개 한의학 관련학회가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학진 관계자는 “남북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주제에 한의학관련 주제가 많은 것은 북한이 관심을 갖는 분야여서 그런 것”이라면서 “주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 예산상의 문제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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