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29] 李杲의 醫案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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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29] 李杲의 醫案⑤
  • 승인 2008.06.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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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杲
고(1180~1251):金나라 시대의 저명한 醫家로서 金元四大家 가운데 한사람이다. 그는 名醫 張元素를 스승으로 모시고 五臟辨證論治를 전수받았다.
당시에 戰亂 등으로 인하여 飢餓와 疾病이 만연하여 內傷病이 많아 이에 착안하여 內傷學說과 脾胃學說을 제기하여 醫學史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 제목:痞滿案

■ 내용:李杲가 한 부인을 치료했다. 8월에 먼저 勞役과 飮食에 절도를 잃은데다가 憂思까지 더해져 結痞의 병이 걸렸다. 心腹이 脹滿하고, 아침에 밥 먹으면 저녁을 먹지 못하고, 양 옆구리가 찌르듯 아프고, 脈을 진찰해보니 弦細했다. 밤이 되면 濁陰의 氣가 마땅히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지 않아서 진脹이 더욱 심해졌다. 陽은 運化를 주관하니 飮食勞倦으로 脾胃를 상하면 陽氣가 精微를 運化할 수 없어 모여서 흩어지지 않으므로 脹滿이 된다. 먼저 胃의 募穴인 中脘에 뜸을 떠서 胃中의 生發之氣를 陽道로 上行하게 하고 또 木香順氣湯으로 도와서 濁陰의 氣가 이로부터 내려가게 하였다. (東垣治一婦人, 八月中先因勞役飮食失節, 加之懮思病結痞, 心腹脹滿, 旦食則不能暮食, 兩脇刺痛, 診其脈弦而細, 至夜濁陰之氣當降不降, 진脹尤甚, 大抵陽主運化, 飮食勞倦損傷脾胃, 陽氣不能運化精微, 聚而不散, 故爲脹滿, 先灸中完乃胃之募穴, 引胃中生發之氣上行陽道, 又以木香順氣湯助之, 使濁陰之氣自此而降矣.) (『名醫類案』)

■ 설명:李杲가 飮食勞倦에 七情을 겸해 痞滿의 증상을 갖게 된 婦人을 치료한 醫案이다. 증상과 진단, 질병 설명 등이 상세하여 학습에 도움을 준다. 내용을 분석해보면 李杲의 脾胃論이 그대로 질병설명에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변증분석:痞는 胸腹간의 氣機가 阻滯되어 펴지지 않는 것이다. 만약 脹滿이 겸하게 되면 “痞滿”이 된다. 飮食勞倦과 여름에 七情에 상한 바가 있어서 脈이 弦細하고 濁氣가 위에 있기 때문에 진脹이 생긴 것이다. 陽氣가 올라가지 못하면 運化가 맡은 바를 잃게 되어 진脹이 생긴 것이다.

■ 치료분석:胃의 募穴인 中脘에 뜸을 떠서 陽氣를 升發시키고 木香順氣湯을 복용해 舒肝和胃하여 濁陰을 당겨 下行시켜서 나은 것이다. 中脘은 上紀, 太倉, 胃脘이라고 부르며, 任脈에 속한다. 任脈, 手太陽經小腸經, 手少陽經三焦經, 足陽明胃經의 交會穴이다. 胃의 募穴로서, 八會穴 중에서 腑會이다. 木香順氣湯은 厚朴, 白茯苓, 澤瀉, 半夏, 蒼朮, 靑皮, 陳皮, 草豆蔲, 人蔘, 當歸, 益智仁, 吳茱萸, 木香, 乾生薑, 升麻, 柴胡, 甘草 등으로 구성된 처방으로서 濁氣가 上部에 있어 胸膈이 그득하면서 갑갑하고 배와 옆구리가 脹滿한 병증을 치료한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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