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Kiswoyo 인도네시아 침구의료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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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swoyo 인도네시아 침구의료협회 회장
  • 승인 2003.03.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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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 침구는 같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진료 3일째 되는 지난 6일 두번째 진료장소인 KOJA병원에 인도네시아 침구의료협회(Indonesian medi cal acupuncture association 약칭PDAI) 회장인 Kiswoyo(63)박사가 방문해 봉사현장을 참관했다.

Kiswoyo 회장을 만나 인도네시아 전통의학 현황을 알아보았다.


침구학을 언제 공부했는가?

나는 1964년에 양방의대를 졸업하고 64년부터 67년까지 군대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고 67년부터 72년까지 침구학을 3년간 공부했다. 1992년부터 95년까지는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95년부터 지금까지 침구의료협회장을 맡고 있다.

양의사 출신으로 침구의 효능을 신뢰하는가?

효과가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침구는 절대 필요하다. (쭉 늘어서서 진료받고 있는 환자들을 가리키며) 그 필요성을 저렇게 많은 환자가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인도네시아의 침구교육과 면허·임상 제도를 설명해 달라.
PDAI 회원은 2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유형은 6년제 양의대를 나와 3년간 침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침구학을 근본적·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으로 약 150명이 되고, 두 번째는 6년제 양의대를 나와 석달간 단기적 교육을 받는 사람으로 healer라고 부르는데 3천여명 된다. 그밖에 의사가 아닌 침구사가 2천명 정도 된다. youth member라 부르는 healer가 있는데 독자적 진료권이 없이 medical acupuncturist(정회원)를 보조하는데 그치지만 계속 공부하면 正會員이 될 수 있다.

침구의 장점은 무엇인가?

침은 약을 쓰지 못하지만 水鍼(Aqua-acupuncture)을 써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 가끔 뜸도 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침구학은 전혀 다르지 않다.

한국한의학으로부터 배울만한 내용이 있다고 보는가?

한국의 한의학에 대해 아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좀더 시간을 갖고 교류해봐야 알겠다.

[자카르타 =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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