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용의료기기 사용자나 병·의원 관계자 등이 의료기기를 사용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사항들을 간단·명료하게 홍보물로 정리해, 오용에 의한 의료사고나 부작용 예방에 나섰다.
최근 인구 고령화·웰빙욕구 증대 등에 따라 의료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와 함께 소비자의 안전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바르게 알고 안전하게 사용합시다’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일반 소비자용 △의료기관용 △제조업체용으로 맞춤 제작해 의료기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용에서는 1회용 제품을 재사용하지 말 것과, 소독이 필요한 제품의 경우 소독방법을 숙지하고, 사용법이 익숙한 제품도 새로운 모델일 경우에는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챙겨 볼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료기기의 위험관리는 제조업체의 설계·생산 등 GMP 운영 과정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일반 소비자나 병·의원에서도 제품의 기재사항이나 사용설명서 숙지를 생활화해, 바르게 알고 안전하게 사용함으로써 뜻하지 않은 의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위험관리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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