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확·고품질 지황 4종 보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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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확·고품질 지황 4종 보급 본격화
  • 승인 2008.06.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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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인삼약초연구소

한약재 가운데 사용량이 가장 많은 품목인 지황의 국내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인삼약초연구소(소장 최두희)는 3일 연구·개발된 고품질·신품종 지황4종의 보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품종 중 ‘지황 1호’는 뿌리가 굵고 수량도 재래종에 비해 4배나 많으며 당 함량이 높고, 또 최근에 개발한 신품종 ‘고강’은 지황의 주성분인 카탈폴(catalpol) 함량이 재래종(3.27%)에 비해 월등히 높은 평균 4.55%에 이른다는 것이다.

연구소측은 “지황은 한해 사용량이 3,000여 톤이나 되는 품목이지만 수입의존도는 84%(2006년)에 이르는데다 벤조피렌 등 문제의 소지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며 “국내 자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신품종 4종을 본격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부터 약용작물도 ‘우수품종 증식·보급 사업’으로 단체나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어, 우수한 품종의 국산 한약재 재배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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