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피티 대표 이승일씨
상태바
파워피티 대표 이승일씨
  • 승인 2003.03.19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파워포인트 최고 꿈꾸는 병아리 한의사

파워피티 대표, 한의라인 대표, 한의외치요법학회·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전산이사, 파워포인트관련 서적 저자, 파워포인트 강사, 한의대 대학원생… 등등 모두 이승일 씨(30)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이다.

많지 않은 나이에 그에게 수많은 꼬리표가 붙은 것은 그만큼 열심히 혹은 남다르게 살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지난해 10년 만에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승일 씨는 현재 파워피티, 한의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피티는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으로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교육 등의 프리젠테이션 토탈 솔루션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며 한의라인은 한의전문 웹에이젼시로 한방관련업체의 홈페이지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그가 파워포인트와 인연을 맺은 것은 92년 군 제대 후 컴퓨터를 구입하면서부터.
그때나 지금이나 독서에는 도통 관심이 없던 이승일 씨가 신기하게도 컴퓨터 관련 서적에는 심취되어 파워포인트 관련 11권의 서적을 독파하며 매력에 푹 빠졌다.

97년 2월 삼성멀티캠퍼스 강의를 시작으로 제일기획, SK C&C, 제일생명 알리안츠, 국무조정실, 한국은행 등 국내 유명기관·기업의 파워포인트 강사로 뛰었으며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사장의 첫 해외발표와 건설교통부 장관의 대통령 보고 제안서도 모두 그의 작품이다.

또한 ‘파워포인트 97 무작정 따라하기’를 시작으로 최근 ‘파워포인트 2002 무작정 따라하기’까지 그가 집필한 책도 7만부 이상 팔렸다고 한다.

한의라인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승일 씨는 “한의학을 담고있는 홈페이지는 당연히 한방을 잘 알고 있는 한의사가 기획해야 한다”며 수익보다 A급 퀄리티의 디자인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고.

그는 내년에 석사과정을 마치면 부인에게 파워피티를 맡기고 본업인 한의사로 돌아가 사상의학에 매진하며 한의라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부인 윤주희(28) 씨도 이승일 씨와 함께 파워피티를 운영하며 파워포인트 강사, 저술가로 활동중이다.

양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