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소아과학회김장현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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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소아과학회김장현신임회장
  • 승인 2003.03.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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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中 日 한방소아 학술교류 주도할 터"

지난 16일에 열린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기총회에서 14대 회장에 선출된 김장현 신임회장(47)은 이로써 통산 네 번째 회장직을 맡게됐다.

학회장으로서 내공이 다져진 김 신임회장은 그간 전문의 배출, 회원들의 수적인 증가와 함께 학회에 대한 기대 상승 등 내부의 변화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특히 지난 2001년 제6차 한·중학술대회를 소아과학회가 맡아 훌륭하게 치룸으로써 역량을 증명했고, 참석한 중국 측이 양국의 정기적인 소아과학회 학술교류를 제의를 해올 정도였다”고 말하고 “한국,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도 참여하는 3국소아과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현재 동국대 분당한방병원장, 사단법인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이사로 재임중이며 금년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의사시험 정책기획위원에 선임됐다. 수내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 지역위원으로서 사회활동까지 분주하다. 그런 와중에도 경희대 동기생인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며 심신을 돌보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친구 부친의 진료하는 모습을 보고 한의사의 꿈을 키웠다는 김 회장은 고민 끝에 확신을 갖게 됐고, 결국 교사였던 아버지가 ‘미신’이라며 반대하던 한의학을 선택했다.

아이를 좋아하는 천성 덕에 졸업 후 무조건 대학원과정에 소아과를 택했다. 그에겐 소아과 외래 진료를 하면서 아이들이 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는 “교실내의 수련의들이 아이를 울리면 그 날은 나한테 초상 치
르는 날”이라며 웃는다.

다양한 활동 덕에 여러 호칭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선생님’이라는 이름에 애착을 느낀다는 김 회장은 “교수로서 강의와 학술연구에 충실해야하지만 주어진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회장은 “대외 홍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방 소아과에서 무엇을 다룰 수 있는지 일반국민들에게 가능한 모두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협회에서도 학회에 지원을 해주어야할 이유이기도 하죠”라며 “일반 국민들에게 한의학이 할 수 있는 영역을 홍보하는 것이야말로 힘을 키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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