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시험 한방신경정신과 수석 황선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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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시험 한방신경정신과 수석 황선미 씨
  • 승인 2003.03.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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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기법 연구에 매진할 터”

“약물이나 침 등 정신신경성 질환에 대한 치료 기법은 많이 연구됐고 지금도 연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환자를 대하고 상담을 하며 분석하는 것은 아직 체계화가 덜 된 것 같습니다.”

제1회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전문의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황선미씨(31·경산대한방병원)는 “한의학 고전에는 정신요법에 대한 많은 기록들이 남아 있으나 이것들이 정리돼 있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를 정신과에 적용하고픈 욕심에 신경정신과를 택하게 됐다고 말한다. 고전의 정신과 이론을 현대 임상에 적용시켜보겠다는 욕심이다.

“전문의 수련과정을 통해 교육받은 내용들을 어떻게 적용,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세부적 내용은 아직 정립하지 못했으나 임상을 통해 최적의 치료기법들을 탐구해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첫 전문의여서 책임감도 무겁다는 황씨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며 틈틈이 원전의 기록들을 정리하면서 교수님을 도와 이를 현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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