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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8체질 진단 방법에 관한 소고(상)
2008년 04월 04일 () 13:05:00 webmaster@mjmedi.com
   
 
- 사례기반 추론을 이용한 8체질 진단 전문가 시스템 개발을 중심으로 -

의료영역에서 진단이라는 과정은 환자의 질병을 처치하는데 있어 특정한 치료원칙과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시기이다. 8체질의학에서도 체질의 진단은 치료과정의 어느 때보다도 정확성과 객관성을 요구하게 된다. 그래서 여러 전문가가 모여서 진단을 숙의할수록 오진의 확률은 낮아지게 되고 가장 합리적인 치료방향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 한 사람의 제한된 경험과 수시로 변하는 감정을 가지고 이 모든 과정을 혼자서 처리하게 되어 진단에 있어서 주관적인 경향이 있다.

특히, 8체질 맥진은 기존의 전통 한의학적 맥진과 달리 오랜 숙련과정이 필요하여 객관적 진단을 내리기에 더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을 수행하는데 객관성을 유지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보조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전문가 시스템을 진단에 도입한다면 진단의 오류를 범하게 될 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 시스템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응용분야로 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컴퓨터로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기존 컴퓨터 시스템이 단순 자료만을 처리하는데 비해 지식을 처리하기 때문에 불완전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도 추론을 통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고 있고, 또한 입력된 지식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의사를 결정할 때 가능한 대안과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다양한 논리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문헌과 전문가 등에 의해 지식을 획득하여 지식베이스에 저장하고, 저장된 지식을 적합한 추론방법을 이용하여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
의료영역에서 전문가 시스템의 추론 과정으로는 규칙을 기반으로 한 추론방법과 사례를 기반으로 한 추론 방법이 대표적인데, 규칙을 기반으로 한 경우는 지식획득이 어렵고, 불확실한 자료의 표현과 처리가 불가능하며, 규칙의 추가나 수정이 어려운 단점이 있어 근래에는 과거의 임상 사례들을 이용한 학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추론 방법에 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의사들이 환자를 진단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정형화된 규칙만으로는 완전하게 표현하기 어려우며, 과거의 경험을 기초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새로운 환자를 진단할 때 과거의 환자 사례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으며, 많은 경우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원인을 설명하게 된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사례기반 추론(Case Based Reasoning, CBR)의 시작은 Roger Schank의 동적 메모리에 관한 연구에서 비롯되었고, CBR에 대해서는 “과거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A case-based reasoner solves new problems by adapting solutions that were used to solve old problems)”이라고 정의를 하였다.

이 방법은 최근에 금융 분석, 보험금 평가, 의학적 진단, 소프트웨어 결정 시스템, 설계, 실제 감정평가 등과 같은 여러 영역에서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CBR의 응용을 선도하는 상업용 도구들은 1990년대 초에 나타났고, 현재 데이타 베이스, graphical user interface tools 등 다른 소프트웨어 도구들과 결합하여 발전하고 있다.
CBR은 새로운 문제 해결을 위해 사례 베이스로부터 유사한 사례를 도출하고, 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례를 변형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검증한 후, 새로운 사례를 저장하는 원리를 갖는다.

또한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하더라도 해결된 사례를 통해 결론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으며, 정확히 일치되는 사례를 발견할 수 없더라도 유사한 사례를 변형하여 새로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추론 과정에서 새로운 사례의 추가가 용이하므로 지식의 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다양한 사례가 확보될수록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8체질의학은 동호(東湖) 권도원(權度杬) 박사님에 의해 1965년 10월 24일 동경에서 개최된 제 1회 국제 침구학회(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Acupuncture)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체질론으로, 최근 임상에서 한의사들과 환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체질의학을 임상에서 활용함에 있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8체질의 감별진단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8체질의 감별진단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8체질 맥진이다.
하지만, 8체질 맥진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8체질 맥진이 기존의 전통 한의학적 맥진과 다른 맥진법으로 이를 터득하기 위해서는 오랜 숙련과정이 요구되어 임상에서 쉽게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둘째, 맥진의 주관적인 평가에 대해 체질진단의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다.

따라서 8체질 진단을 위해 맥진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 8체질 이론을 살펴보면 각 체질은 체질에 따라 외모나 성격, 행동에 특성이 있고 또한 질병에 이환되는 생리, 병리의 기전도 차이가 있어, 치료법과 음식분류, 섭생법 등이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체질별 특성인 외형, 얼굴생김새, 골격, 성격, 병증 등의 望診과 問診으로도 체질감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각 체질의 특성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체질별로 차별화 할 수 있다면 맥진에서 체질에 따라 차별화된 맥상이 나타나 체질을 진단할 수 있는 것처럼 체질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미 사상체질의학의 경우 望診과 問診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각 체질별 특성을 이용한 설문지(QSCC)를 개발하여 임상에 활용함으로서 체질진단의 객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설문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한의학에서 변증진단의 객관화와 정량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되어진 방법론으로 한열변증설문지, 어혈변증설문지, 담음변증설문지, 열변증설문지 등이 개발되어 임상과 연구에 활용되어 지고 있다.
이에 望診과 問診으로 얻을 수 있는 각 체질별 특성을 이용하여 8체질 감별진단에 도움이 되는 객관적 평가 도구 개발을 목적으로 8체질 진단 전문가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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