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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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7-2)
  • 승인 2008.0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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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14> 뇌경색후유증의 하지경련에 防己茯령湯 치험례

1. 환자 : 여자. 55세.

2. 주증상 : 뇌경색증 증세로 쓰러지고 난후 다행히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잘 받아 반신마비는 없으나, 다리가 후들거리는 경련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가 없다고 함. 실제로 근육이 덜덜 떨리는 것이 보임. 환자가 일어서서 걸으려 하면 더욱더 떨려서 걷지 못함.

3. 진단

① 설문지 진단상 쉽게 체하고 잘 더부룩하며, 조금만 먹어도 금새 배가 부른다고 함. 입술이 자주마르고, 갈증이 난다고 함. 변비가 자주 생기며, 소변도 시원찮다고 함.
갱년기 증상처럼 수시로 얼굴이 붉어지며 자주 어지럽다 하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잘 찬다고도 함. 손발이 차가우며 신경쓰면 눈꺼풀이나 입주위가 자주 떨린다고 함. 겨울인데도 땀을 많이 흘림.

② 하지경련을 悸로 인한 筋척으로 봄. → 茯령 인정됨.
③ 小便不利가 있으므로 朮을 인정.
④ 상열감이 있지만 실제 손발이 차갑다고 할 때 衝을 의심해볼 수 있음. →桂枝
⑤ 많이 부어있다 →黃기나 防己를 의심해 봄.
⑥ 이상으로 보아 防己茯령湯을 생각할 수 있지만, 갈증을 해결할 약이 없으므로, 猪령散을 겸복시켰음.

4. 경과
防己茯령湯에 猪령散 겸복 2주후 후들거림이 없다고 함. 걷는 것도 너무 잘 걷고, 갈증도 사라졌다면서 환자가 아주 신기해 함. 저도 이렇게까지 빨리 호전될 줄은 미처 기대하지 못했음.
一毒이 오직 水毒이라 생각하고 빼주었을 뿐인데, 상당한 효과가 나오는 것임. 다만 같은 水毒이지만 附子의 厥冷인지, 茯령의 悸로 인한 것인지 등등을 잘 살펴야 할 것임.
또다시 동방 2주분 투여.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563번 참조>

노영범
경기 부천한의원장
복치의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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