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08] 錢乙의 醫案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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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08] 錢乙의 醫案④
  • 승인 2007.1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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錢乙(1032~1113) : 北宋의 小兒科 醫師로서 60년간 소아과를 전문으로 하면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서 小兒의 驚風, 吐瀉, 咳嗽, 天花, 麻疹 등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업적을 이루어 내었다.

■ 제목 : 驚휵案

■ 내용 : 徐氏의 세 살난 아들이 燥熱이 있는데, 해가 질 때가 되면 휵을 발하고 몸에 微熱이 있으면서 눈은 약간 斜視가 되고 눈자위가 뒤집혀 드러나며, 四肢가 차고 숨을 헐떡이며 大便은 微黃하였다. 錢氏와 李氏가 함께 치료를 하였다. 錢氏가 李氏에게 “어째서 휵病이 생기는가?”라고 물으니, 李氏가 “風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왜 몸의 熱이 微溫한가?”라고 물으니, “四肢가 일으킨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왜 目斜露睛하는가”라고 물으니, “휵이 심하면 斜視가 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왜 四肢가 冷한가?”라고 물으니, “冷厥은 반드시 內熱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왜 기침을 하는가?”라고 물으니 “휵이 심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라고 물으니, “체驚丸을 콧속에 뿜어 넣으면 반드시 휵이 그칠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錢氏가 또 “이미 風病, 溫壯縮引, 目斜露睛, 內熱肢冷 및 縮甚而喘하다고 말하는데 어떤 藥으로 치료할 것인가?”라고 물으니, 李氏가 “모두 이 약으로 치료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錢氏가 이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휵은 肝實이므로 휵이 發生하는 것이다. 해가 질 때 몸에 微熱이 있는 것은 肺熱이 用事하기 때문이다. 肺가 身溫 또는 身熱을 주관하는 것은 肺虛 때문이다. 目微斜露睛하는 것은 肝과 肺가 서로 勝하기 때문이며, 肢冷한 것은 脾虛 때문이다. 肺가 만약에 虛가 심하면 益黃散, 阿膠散 등을 쓴다.” 脾虛證이 물러난 후에 瀉靑丸, 導赤散, 凉驚丸 등으로 치료하였는데, 9일만에 나았다. (『小兒藥證直訣』 案十一)

■ 설명 : 이것은 驚휵의 원인을 脾肺가 虛하여 肝實을 제어하지 못해서 생긴 것으로 본 醫案이다. 여기에서 李氏는 錢乙의 제자이며, 제자에게 질문을 유도하여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느끼게 하는 형식으로 훈도하고 있는 醫案이다.

■ 변증분석 : “해가 질 때가 되면 휵을 발하고 몸에 微熱이 있으면서 눈은 약간 斜視가 되고 눈자위가 뒤집혀 드러나며, 四肢가 차고 숨을 헐떡이며 大便은 微黃”한 증상을 錢乙은 脾와 肺가 虛하여 肝實을 제어하지 못하여 나타난 증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휵을 肝實로 원인을 파악하고, 해가 질 때 몸에 微熱이 있는 것은 肺熱이 用事하기 때문이므로 肺가 身溫 또는 身熱을 주관하는 것은 肺虛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目微斜露睛하는 것은 肝과 肺가 서로 勝하기 때문이며, 肢冷한 것은 脾虛 때문인 것이다.

■ 치료분석 : 肝實의 원인을 脾肺의 虛로 보아 益黃散과 阿膠散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여 脾虛證이 없어진 후에 瀉靑丸, 導赤散, 凉驚丸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小兒가 “그 臟腑가 연약하여 皮膚와 뼈가 弱하고, 血氣가 채워져 있지 못하여 經絡이 실과 같고 脈이 터럭 같아서, 쉽게 虛해지고 쉽게 實해지고 쉽게 차가워지고 쉽게 뜨거워지기 때문이다.”

金南一(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註: 錢乙의 醫案①~③은 본 연재 1~3회(04년 11월 15, 22, 29일자)에 게재되었음. 민족의학신문 홈페이지(www.mjmedi.com) ‘기획>명의의안’에서 보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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