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임용시험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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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임용시험 공고
  • 승인 2003.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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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 4∼5곳 줄어들 듯

올해 52곳이었던 수련한방병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002년도 전공의 임용시험이 오는 12월 4일과 19일 전·후기로 나누어 실시된다.

전공의 수련 한방병원은 일반과정과 전문과정을 모두 수련할 수 있는 기관이 36∼38 곳, 일반 수련만 가능한 곳은 10∼12 곳, 총 47∼48개 한방병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용시험 일정이 확정됐는데도 이같이 수련기관이 정확히 정해지지 못한 것은 조건부 수련기관 인정에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이번 주 내에 수련기관 및 수련 인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건부 수련기관 배정을 희망하고 있는 15개 한방병원 중 전문·일반 수련과정을 모두 희망하고 있는 곳은 10개 한방병원이며 일반수련의만 수련하겠다는 곳은 5곳이다. 그러나 전문·일반 수련 신청 기관 10곳 중 1곳은 일반과정만 수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1곳은 일반과정 수련도 불투명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건부로 수련기관 인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13∼15개 한방병원은 전속지도전문의의 충원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내년 2월 안에 전문의 시험이 치러지지 않을 경우 지정병원 인정이 취소돼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련병원에서 수련받고 있는 정공의는 일반수련의 290명, 전문수련의 200명에 달한다.

전문의 시험 실시를 두고 한의협이 先 의료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전공의 임용시험을 공고한데 대해 일부에서는 “입법예고 한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을 밀고 나가겠다는 것 아니냐”며 “한의학의 미래가 담겨 있는 중대 사항을 행정편의를 위해 주먹구구식으로 집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라도 전문의 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한 후 개선방안을 논의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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