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8주년 기념사] 천병태(민족의학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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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8주년 기념사] 천병태(민족의학신문 발행인)
  • 승인 2007.07.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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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대비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간 속에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저력은 모두 독자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이루어졌음을 늘 가슴에 새기고 더 좋은 신문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느 순간도 한의학계가 맘 편히 보냈던 적이 없었지만, 어찌 보면 지금까지의 시간은 그래도 견딜만한 시련과 극복 가능한 도전들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버티고 있고 나름대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 전개되는 국내외 학계와 임상가의 융합과 분열, 개방과 침탈은 그 종착점을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무한경쟁과 무한가능성의 신천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보건의료시장은 점점 산업화, 상업화되고, 대부분의 개원임상가는 거대 자본과 전문화된 경영과 홍보, 마케팅기법을 가진 대형 의료기관과 끝없이 경쟁해서 그 입지를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임상능력과 경영기법을 부족하지 않게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민족의학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년간 새로운 임상치료법 소개와 공개강좌, 근본원리와 이론, 관련 문헌과 의안 소개, 역사적 인물과 실존 임상가와 기초학자, 관련 기업체까지 손닿고 발길 닿고 들려오는 모든 한의학계의 정보를 담아내려고 혼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만, 아쉬움과 부족한 능력의 한계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다시, 또 다시 도전하고 성장해 가겠습니다.

임상과 학문기초, 제도를 확대하고 새롭게 하고 튼실하게 할 일련의 기획, 분석기사와 임상강좌, 포럼, 출판 같은 사업을 끊임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전개되는 시간이 아무리 불투명하다고 해도 우리 스스로 준비하고 질을 높여 간다면, 그 미래의 주역은 우리 자신일 것입니다.

아니 그래야만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기에, 그래야만 앞으로의 시간이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기에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한의학의 가치!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한의학! 누구라도 같이 누릴 수 있는 한의학! 이러한 한의학이기에 민족의학신문과 같이 기쁨과 보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을 사랑하시는 독자 여러분과 후원 기업체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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