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따끈한 밥 한 술에 짭조름한 안동 간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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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따끈한 밥 한 술에 짭조름한 안동 간고등어
  • 승인 2007.07.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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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라는 노래는 애틋함이 절로 묻어 나온다.
소금으로 간을 친 고등어 속살 짠내 만큼이나 우리들 뇌리에 깊이 추억으로 남아있는 고등어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나트륨, 칼륨, 비타민A·B·D까지 많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품고 있으면서도 값이 싸 오랫동안 서민들의 식탁을 지켜온 생선이다.

안동의 토종음식들이 밀집돼 있는 안동댐에 죽 늘어선 요리집에서 맛있는 집을 찾느라 애쓸 필요는 없다. 잘 숙성된 간고등어로 만든 요리는 어느 집이나 비슷하게 맛깔스럽기 때문. 요즘같이 무더위에 지쳐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기에는 간간한 고등어가 제격이다.
음식 맛은 손맛이라고 했던가. 싱겁지 않은 간간한 맛으로 입맛을 당기는 간고등어의 감칠맛을 아는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않고 꼭 다시 한번 들릴 정도다.

묵은 김치와 큼직하게 자른 무를 넣은 다음 갖은 양념과 고추, 파를 넣고 졸인 짭짤한 간고등어 조림도 맛깔스럽다.
간고등어로 배를 가득 채웠다면 안동의 숨겨진 여행지들을 속속 찾아내 보자. 하회마을, 민속박물관,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오천 유적지, 월령교<사진>, 육사문학관 등은 안동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다.

♣ 문의 : 안동관광정보센터 054)856-3013
♣ 안동 간고등어 만나러 가는 길
: 자가용으로 서울출발→영동고속도로→만종JC→원주IC→영주→서안동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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