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댄스뮤지컬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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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댄스뮤지컬 ‘오디션’
  • 승인 2007.06.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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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댄스배틀게임이 뮤지컬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의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이 지난 6월 26일부터 뮤지컬 ‘오디션’<사진>으로 제작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오디션’은 댄스 오디션에 참여한 8명의 주인공들의 감정 상태를 극화한 1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게임에서 따온 안무와 음악·의상·소품 등의 모티브를 실제 무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뮤지컬로 만든 첫 시도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게임적 상상력에 드라마를 더했다.
줄거리는 최종 오디션에 뽑힌 도전자들이 특별한 오디션을 해야 하는데, 제시된 인물로 즉흥 공연을 펼쳐야 한다. 천사 줄리엣이 직무태만으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면 천상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줄리엣은 사랑을 이어줄 사람들을 찾는다.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가수 마리아,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매력남 엘비스, 삶에 대한 반항심과 엘비스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카르멘, 그리고 오랫동안 마리아만을 사랑했지만 아직 고백조차 못한 큐피드를 찾아낸다. 엘비스는 우연히 만난 마리아가 자신의 첫사랑과 너무 닮아 사랑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카르멘은 온갖 거짓말로 둘의 사이를 떼어놓으려 한다. 큐피드 역시 어렵게 마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마리아의 마음을 알 수는 없다. 갑자기 얽혀버린 4명의 남녀의 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천사 줄리엣은 동분서주한다.

‘오디션’은 다양한 춤의 향연을 보여준다. ‘클럽 오디션’이라는 바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현대무용·힙합댄스·살사·팝댄스 등 화려한 춤들로 표현되고, 이따금씩 펼쳐지는 마술쇼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연출가인 박승걸 씨가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았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게임 ‘오디션’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고, 중국과 태국·베트남 등 게임 ‘오디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뮤지컬 ‘오디션’을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일시 : 6월 26일(화) ~ 8월 19일(일),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 오후 6시 30분(월요일 쉼)
◇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구 신시뮤지컬극장)
◇입장료 : R석 4만원 / S석 3만원
◇문의 : 02)744-7304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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