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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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전
  • 승인 2007.06.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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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일대기를 본다

3살부터 작곡, 5살 미뉴엣 완성, 6살 연주여행 시작, 10살에 교향곡, 12살 오페라 초연, 14살 궁정악장, 35살 사망.
끊임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 1. 27 ~ 1791. 12. 5·그림)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9월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돼,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 박물관에서 2006년 일년간 개최됐던 특별전을 국내로 옮겨온 것. 전 세계 모차르트 관련 단체 및 개인 수집가들로부터 임대해서 모아놓은 전시물로 구성된 국제 컬렉션이다.

영화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만큼 친근한 모차르트이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음악 뿐 아니라 가족사·기호와 취미생활 등 모차르트의 흔적이 담긴 유품을 통해 전 생애를 한꺼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는 모차르트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일대기가 친구들·가족·사랑·무도회·기호생활·악기들·악보들·취미생활 등 12개 테마별 전시관으로 나누어 소개된다.
250여 점의 오리지널 전시품들은 유품, 음악요소, 미술품, 영상물 등으로 채워진다.

주요 전시물로는 모차르트 생애 첫 번째 작품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포함해 모차르트의 서명이 남겨진 원본 악보, 아버지 레오폴드 및 가족과 주고 받은 모차르트의 친필 서명편지, 당대에 그려진 살리에리 및 동시대 음악가들과 가족 초상화,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연주회에 사용됐던 악기들이다.
세계 최초로 모차르트의 머리카락도 전시된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체험코너도 마련된다고 하니 자녀들과 즐거운 한때를 가지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이 코너에는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을 경험할 수 있는 ‘미니모차르트’, 모차르트가 발명한 작곡법을 과학적으로 응용해 만든 자동작곡기로 곡을 만들어보는 ‘당신도 모차르트’, 당시의 시대상을 볼 수 있는 ‘로코코 문화체험’ 등이 마련된다.

◇기간 : 6월 21일 ~ 9월 15일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시간 : 오전 10시~ 오후 8시(7시 입장 마감)
◇관람료 : 성인 1만2천원
◇문의 : 02)2235-0006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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