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이 20일 오후 3시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200평 규모 전시실에 선정된 인물의 연구성과, 논문, 저서, 유품 등을 전시·소개한다.
지난 1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과학기술인의 업적과 발자취를 항구적으로 보존·전시할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정될 선현 및 현존 과학기술인에 허준 선생을 비롯한 최무선, 장영실 등 15명을 선정했었다.
허준 선생은 동의보감의 편찬을 통해 중국의 의학과는 다른 우리의 독자적이고 자주적인 의학이론과 임상치료를 확립하고 또한 어려운 의학서적을 쉽게 언해(諺解)해서 간행하는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과학적 오해와 편견’을 주제로 ‘상상의 허준과 역사 속의 허준’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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