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박사 본선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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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박사 본선진출
  • 승인 2003.03.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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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WHO 사무총장 최종 선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종욱(李鍾郁ㆍ58·사진) 박사가 예비선거를 무난히 통과하고 28일 있을 본선투표에 진출하게 됐다.

21일 제네바에서 실시된 예비투표결과 1차에서 1위(30표), 2차에서 2위(29표)를 차지해 벨기에 출신의 피요트 유엔에이즈퇴치계획(UNAIDS) 사무국장 등 4명과 WHO 사무총장을 놓고 본선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WHO 결핵관리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 박사는 오늘(27일) WHO집행이사회에서 자신의 비젼과 계획을 발표하고, 28일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현 사무총장의 후임을 지명하는 본선투표에 나선다.

본선투표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순차적으로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킨 뒤 상위 1ㆍ2위 득표자가 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투표에 진출한 후보자는 이 박사와 피요트 이외에 △멕시코의 풀리오 프렝크 보건장관 △모잠비크의 파스쿠알 마누엘 모쿰비총리 △이집트의 이스마일 살람 전 보건장관 등이다

김성호 복지부 장관은 25일 제네바 현지에 들어가 WHO사무총장 득표활동과 현지 총괄 지휘를 하고 있다.

이 박사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1983년 남태평양 피지에서 나병관리 책임자로 WHO근무를 시작,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질병관리국장을 거쳐 1994년부터 제네바 본부에서 예방백신사업국장, 사무총장 수석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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