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간천문대로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양평국제천문대는 겨울방학 천문활동과 스키강습이 어우러진 별지기 겨울천문캠프를 마련한다.
양평국제천문대는 단순한 학생체험학습장에서 탈피해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천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간 2만여명이 찾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별자리 천문캠프는 1월 3~24일(2박 3일) 진행되고, 참가비용은 21만원이다. 수년간 별을 탐사해온 별 전문가가 직접 캠프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야간 별놀이, 밤하늘 성도 만들기, 천체 관측과 함께 스키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양평국제천문대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이 직접 망원경을 조작하는 실제 체험을 중요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겨울 프로그램에는 망원경 제작과정이 추가되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한층 배가했다.
국내 민간 천문대로는 유일하게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 ST8(미국 스빅사에서 만든 별자리 촬영용 카메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캠프숙박장소인 한화리조트 양평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온가족을 위한 관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당일예약제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5세 이하 무료)이다. 저녁 8시부터 2시간이 소요된다. 월요일 휴관. 주변관광지로는 설매재 휴양림, 들꽃수목원, 두물머리 관광지, 용문산 관광단지 등이 있다.
인근 중미산천문대(www.astrocafe.co.kr, 031-771-0306)에서도 겨울방학캠프가 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 양평국제천문대 031)775-0822
◇가는 길 : 강변북로/올림픽대로 → 구리/팔당대교 → 팔당 → 용담대교 → 양수리 → 국수리 → 아신 교차로 → 옥천면 → 용천리 → 양평국제천문대
◇홈페이지 : 양평국제천문대 www.ngc7000.co.kr
민족의학신문 강은희·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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