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77] 康命吉의 醫案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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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77] 康命吉의 醫案③
  • 승인 2006.12.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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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命吉(1737~1800) : 588호 참조

■ 제목 : 癎不省案

■ 내용 : 어떤 婦人이 癎疾에 걸린 것처럼 人事不省이 되었는데, 어느날 잠깐 깨어났기에 진찰해보았다. 홀연히 향기를 맡고는 다시 人事不省이 되고 말았다. 이것은 氣血이 虛하여 邪氣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秦承祖灸鬼法으로 뜸을 떠주니까 환자가 슬프게 “나는 간다”라고 말하고는 병이 나았다. (治婦人如癎不省人事一日略甦診視間忽聞香氣又不省此氣血虛邪從入以秦承祖灸鬼法灸之病者哀告曰我自去遂愈.) (『濟衆新編·邪수』)

■ 설명 : 人事不省이 된 사람에게 秦承祖灸鬼法을 사용하여 병을 치료한 醫案이다. “秦承祖灸鬼法”은 “秦承祖灸鬼魅法”을 말하니, 이 방법은 王執中의 『鍼灸資生經』에 처음 소개되었다.

■ 변증분석 : 癲狂, 癎疾, 人事不省과 같은 정신과 질환을 치료하는 혈자리를 十三鬼穴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하고 있다. 人事不省이 되었을 때 이들 혈자리를 사용하면 뛰어난 효과가 있다.

■ 치료분석 : “秦承祖灸鬼法”에 대해 『濟衆新編』에서는 “병자의 양쪽 손의 엄지손가락을 얇은 삼베로 꽉 묶고 큰 쑥뜸을 그 위에 올려놓는데 양쪽 손톱 위와 양쪽 손톱 아래 살의 네 곳에 올려 놓는다. 네 군데 중 한 군데라도 불을 붙이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7장을 떠주면 신험하다.(以病者兩手大拇指用細麻繩찰전以大艾炷置於其中兩箇甲及兩指角肉四處著火一處不著卽無效灸七壯神驗)”라고 하였다. 『醫學入門』, 『醫宗金鑑』 등에서는 이 혈을 經外奇穴로 분류하고 鬼哭穴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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