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원장, 經絡圖 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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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원장, 經絡圖 새로 제작
  • 승인 2003.03.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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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자연·우주의 조화 등 4점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권(백록화랑 대표, 백록당한의원)원장이 최근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신비한 자연과 우주의 모습을 현대적 조형 감각에 맞게 正人明堂圖, 側人明堂圖, 伏人明堂圖, 臟腑明堂圖로 구성된 經絡圖를 제작·상품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인체와 더불어 별자리, 하늘, 산, 물, 해와 달, 모란·도라지 인삼 등 약초 등을 작품에 끌어들여 우주 전체를 나타내는 자연관에 접근했다.

1년 반전에 제작을 결심한 김 원장은 “경혈도, 장부도 등 예전부터 내려온 작품들이 세월이 흘러가며 훼손당하는 것이 안타까웠으며 현대감각에 맞게 인테리어된 한의원에 어울리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국화가 조현동 씨에게 의뢰해 현대적 회화기법으로 제작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ICOM 대회 때 판화기법으로 다시 제작돼 서울 강서구한의사회 부스에 전시되기도 했다.

경락도 4점 1세트당 가격은 25만원(장식세트 50만원).

·문의: 백록화랑 02) 692-5654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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