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어려운 노인수발보험 용어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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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어려운 노인수발보험 용어순화
  • 승인 2006.1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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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조→불균형, 도뇨관→오줌줄 등

어려운 노인수발보험 용어가 알기 쉽게 바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노인수발급여를 받는 사람의 언어적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인수발보험제도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 상지를 팔로, 서동증을 느림증으로, 실조를 불균형으로, 장루를 인공항문으로, 개구부를 구멍으로 바꾸는 등 용어를 순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어의 논리적 모순이 있는 가족수발자를 수발가족으로, 거부감이 있는 입소자는 요양시설거주자로 바꿨으며, 다른 부문과 혼동이 있는 목욕수발을 방문목욕으로, 어렵고 까다로운 한자어인 도뇨관을 오줌줄로, 첨족을 발처짐으로 바꿔 사용키로 했다.

특히,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국어인 ADL을 일상 활동으로, IADL을 일상 수단활동으로 바꿔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노인수발보험제도 용어순화자문위원회(위원장 조재수 겨레말큰사전 편찬실장)를 구성, 운영해 왔다.

이번에 순화한 용어는 3차 시범사업기간(07.4.1~08.6.30) 중 각종 지침 및 실무자료에 적극 활용하고, 용어순화 책자를 발간해 언론사·국회·정부기관·전국 대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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