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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icon 김성진
icon 2014-01-22 00:01:53  |   icon 조회: 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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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루와 함께 역사의 현장속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아관파천 약 5개월 후인 고종 33년(1896년) 7월 2일 독립협회가 창립되었다.

독립협회는 자주독립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독립문. 독립공원. 독립관건립을 목적사업으로 설정하였다.
독립협회가 일단 시민의식을 일깨우고 만민공동회라는 민중운동 형식을 개발하자 민중들은 스스로 시국현안에 따라 다양한 만민공동회를 만들어냈다. 예컨대, 4월 30일 숭례문 앞에서 열린 서재필 추방에 반대하는 만민공동회, 6월 20일 종로에서 열린 무관학교 학생 선발 부정을 비판하는 만민공동회, 7월 1일과 2일 종로에서 열린 독일 등 외국의 이권침탈 반대 만민공동회, 7월 16일 종로에서 열린 의병에 피살된 일본인의 배상금 요구를 반대하고 경부철도부설권 침탈을 반대하는 만민공동회 등이 그것이다.

이 운동과정에서 근대적 자주민권사상을 가진 많은 애국 인사들을 배출했으며 자유민권사상을 국민들에게 보급했다. 이 운동으로 전제국가의 시민들이 근대국가의 시민으로 깨어나 이후 국권을 잃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국권회복과 독립운동의 책임을 떠맡으며 새로운 국민국가 시대의 주역이 되어갔다.

출처: 글마루 1월호
2014-01-22 0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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